현장을 다녀 보면
기술레벨이 높음에도 겸손한 사람, 기술레벨이 높지도 못하면서 교만한 자, 능력이 되면서도 도움이 안 되는 자, 능력도 없으면서도 도움조차 못되는 자, 기술은 다소 부족해도 부지런히 일하는 자가 있다.
현장소장이라는 자가 기술도 없으면서 교만하기까지 하며 사람도 몬 알아보고 현장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십중팔구 현장은 개판오분전 상태가 된다.
예전에 모 현장의 골치 아픈 문제해결을 해주러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현장소장이라는 자가 날이면날마다 초장부터 술냄새를 팍팍 풍기며 전날 과음한 티를 내고 다니는데, 현장을 보니 현장관리를 못하여 개판오분전 상태였다.
현장소장이라는 자는 기술도 별로면서 매사 안하무인이고 귓구녁은 꽁꽁 틀어막고 다니는 자이다.
따라서 현장에 도움을 주고 싶어 말을 꺼냈다가 매 번 무시당하고 기분 상하기 일쑤였다.
^^ 괜히 돼지 멱에 진주목걸이 걸어주려 했다는 후회가...
지하주차장 건식소화설비의 SVP 중계기 결선하라면서 도면에 형광펜으로 칠해주던데
봐하니, 감지기A, B와 기동만 칠해 놓았길래, 다른 것은 어쩔거냐고 물었더니 목소리 톤이 높아지면서 시키는대로 하라는 거다.
^^ 정말 같잖아서 걍 집에 가려다가 여러 번 긴 한숨 끝에 원하는대로 시킨 것만 작업하고
밖에 잠깐 나가 보니 비오고 있드라. ^^
능력이 되는 자는 상대의 능력정도가 파악이 되는데, 능력이 안 되는 자는 상대의 능력정도를 파악하지 못한다.
능력자는 숲을 보고, 능력이 안 되는 자는 나무도 보지 못하며 교만하기까지 하다.
팔자려니 생각하고 본인의 능력에 맞추어 사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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