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한 조' 란?
조표가 같은 장조와 단조로서, 장조는 단조의 으뜸음에서 단3도 위의 음이 장조의 으뜸음이 되고,
단조는 장조의 으뜸음에서 단3도 아래의 음이 단조의 으뜸음이 된다.
쉽게 풀어 말하면,,, 같은 조표를 사용하므로,
장조는 계명이 으뜸음부터 도, 레, 미....도...이고
단조는 계명이 으뜸음부터 라, 시, 도....라...이어서
서로 단3도음을 위, 아래로 찾으면 되므로
장조의 음계에서, 으뜸음 '도'에서 아래 쪽으로 도, 시, 라...하여 단3도 아래 음인 '라'음을 찾으면 그 음이 나란한 조인 단조의 으뜸음(라)가 되는 것이며,
단조의 음계에서, 단조의 으뜸음 '라'에서 윗 쪽으로 라, 시, 도...하여 단3도 위 음인 '도'음을 찾으면 그 음이 나란한 조인 장조의 으뜸음(도)가 되는 것이다(아래 그림1을 참조할 것).
그림 1) 나란한 조(장음계와 자연단음계)의 음계와 계명
아래 그림 2)에서 나란한 조인 C장조와 A단조(Am;가락단음계))의 식스 코드를 비교해 보자.
장음계의 식스 코드를 분석해보면,,,
으뜸음과 식스(6도)음과의 음정이 장6도 임을 알 수 있다.
장6도란 기준음(여기서는 으뜸음인 '도')와 상대음(여기서는 6번째 음인 '라')가 '온음4개+반음1개'인 음정을 말한다.
가락단음계의 식스 코드를 분석해보면,,,
으뜸음과 식스(6도)음과의 음정이 장6도 임을 알 수 있다.
장6도란 기준음(여기서는 으뜸음인 '라')와 상대음(여기서는 6번째 음인 '파#')이 장음계와 똑 같이 '온음4개+반음1개(=반음9개)'인 음정을 말한다.
그림 2) 나란한 조(장음계와 가락단음계)의 식스코드 비교
여기에서 주의해서 보아야 할 점은,
만약 가락단음계가 아닌 자연단음계, 또는 화성단음계 상태에서의 식스코드를 생각해본다면
자연단음계나 화성단음계 모두 으뜸음에서 6도음까지 장6도가 아닌 단6도 상태가 되어 으뜸음과의 화성적 울림상태가 장6도일 때와는 다른 울림이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단음계의 식스코드를 사용할 때에는 무조건 장음계의 장6도일 때와 동일한 가락단음계의 장6도 상태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단6도는 기준음에서 상대음 까지의 음정이 온음4개(=반음8개)인 경우를 말한다.
그림 3) 자연단음계나 화성단음계의 식스(6)음은 으뜸음으로부터 단6도음이므로 울림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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