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전북 완주군 운주면 완창리에 소재한 전원주택현장에 전기작업을 해주고 왔다.
주택이 콘테이터처럼 길쭉하니 천장도 낮고 조금 협소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
관계자 말을 들어보니, 전원주택을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에서 짓는 것이 아니고,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회사의 작업장에서 거의 80% 이상을 제작하고 나머지는 현장으로 옮겨서 마무리 작업을 하는 거란다(준 조립식 주택).
그런데 어제 첫 날에 현장에 가서 분전반 콘넥션을 하려고 보니 배선이 엄청 많이 나와 있길래 파악을 해보니 전등, 스위치, 콘센트 등의 모든 각각의 배관/배선이 분전반으로 모두 집합되어 있었다.
나도 주택공사를 할 때에는 사후보수를 생각하여 모든 배관/배선을 (화장실 등의)점검구가 있는 개소에 풀복스를 설치하여 모두 한 곳으로 모아서 결선을 한다.
틀린 점이라면 나는 전용 풀복스로 배선을 모으는 거였고 전원주택현장은 분전반으로 모으는 것의 차이.
이렇게 배관/배선을 하면 누전 등의 보수를 할 때 한 곳에서 점검이 용이할뿐 아니라 일대일 배선이므로 배선 교체도 쉽다.
헌데, 집합장소로 풀박스를 이용하지 않고 위처럼 분전반으로 배관/배선을 집합시킨 경우에는
커넥터를 채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여 한 배관에 여러 가닥이 모여 들어오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배선 교체가 쉽진 않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의 경우에는 배선마다 모두 각각에 나비 케이블 타이를 졸라매고 거기에, 예를 들어 화장실 등, 화장실스위치, 화장실 전열... 이런 식으로 네임펜으로 기록해 준다.
이렇게 하면 아무리 배선이 많아도 나비 케이블 타이의 라벨을 보며 일사천리로 결선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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