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의 음계는 음간의 음정 배열에 따라 자연단음계, 화성단음계, 가락단음계로 나누어진다.
자연단음계
아래 그림 1-1)은 조표(올림표나 내림표)가 없는 자연음 상태의 기본 단조인 A단조(Am)의 자연음계이다.

그림 1-1)
그림 1-2)를 보면,
★ 자연단음계의 계명은 으뜸음인 Ⅰ(1도음)이 '라'로부터 시작하여 옥타브 으뜸음인 Ⅷ(8도음)이 '라'로 끝난다(단조이면 어느 조이든 계명은 똑같다).
★ 계명 간 음정(온음, 반음)은 미-파, 시-도 간만 반음이고 나머지 계명 간은 온음이다.

그림 1-2)
자연단음계는 상행형과 하행형의 음계 배열이 동일하다.

그림 1-3)
화성단음계
아래 그림 2-1)은 조표(올림표나 내림표)가 없는 자연음 상태에(일부 임시표는 발생)의 기본 단조인 A단조(Am)의 화성단음계이다.
★ 자연단음계는 제7음과 제8음 사이가 온음이다.
때문에, 이끔음인 7음이 상행하여 으뜸음에서 끝날 때의 종지감이 불충분하여, 귀에 만족스러운 느낌을 주지 못한다.
★ 따라서 7음(이끔음)을 반음 올림으로써, 으뜸음으로 나아갈 때의 종지감이 충분하도록 한 것이 화성단음계이다.

그림 2-1)
★ 아래에서,
자연단음과와 다른 점은 제 7도음이 반음 올라가는 바람에 6(온음+반음)7음, 7(반음)8음의 배열로 변했다는 점이다.

그림 2-2)
화성단음계도 자연단음계와 같이 상행형과 하행형의 음계 배열이 동일하다.

그림 2-3)
가락단음계
아래 그림 3-1)은 조표(올림표나 내림표)가 없는 자연음 상태에(일부 임시표는 발생)의 기본 단조인 A단조(Am)의 가락단음계이다.
★ 화성단음계는 자연단음계에서 제7음을 반음 올렸기 때문에 제6음과 제7음의 사이가 온음+반음, 즉 증2도의 음정으로 되어 노래하기에 매우 어렵다.
★ 이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제6음도 반음 올려서 상행할 때에만 6음과 7음 사이를 온음 상태로 배열한 것이 가락단음계이다.

그림 3-1)
★ 아래에서,
자연단음과와 다른 점은 제 6도음과 제7도음이 반음씩 올라가는 바람에 5(온음)6, 6(온음)7음, 7(반음)8음의 배열로 변했다는 점이다.

그림 3-2)
가락단음계에서 하행하는 경우에는 제7음이 으뜸음으로의 종지적 특성이 필요없는 하행적 상태이므로, 7음과 더불어 6음까지 임시올림표가 복귀되어 자연단음계의 하행형과 같은 배열로 변한다.

그림 3-2)
단음계 역시 아래 그림 4)와 같이 올림표로 된 조표가 있고 내림표로 된 조표가 있다.
장조와 단조를 나란한조(조표가 같음) 관계에 있는 조끼리 묶어서 함께 나타냈으며, 상단이 장조명이고 하단이 단조명이다.

그림 4) 올림표와 내림표로 된 '장·단음계'의 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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